서울, 여전히 우리가 가장 살고 싶은 도시..제주 열기는 하락 추세

고차원 2024. 6. 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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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살고 싶은 국내 도시는 서울이 압도적이고 이는 젊은 층일수록 더 높았습니다.

한국갤럽이 2024년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서울'(27%), '부산'(11%), '제주'(8%), '대전'(3.2%), '인천'(2.6%), '대구'(2.5%), '강릉'(2.1%), '전주'(2.0%), '춘천', '광주'(이상 1.9%) 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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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한국인이 가장 살고 싶은 국내 도시는 서울이 압도적이고 이는 젊은 층일수록 더 높았습니다.


반면 한 때 서울 선호도에 버금갔던 제주에 대한 선망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2024년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서울'(27%), '부산'(11%), '제주'(8%), '대전'(3.2%), '인천'(2.6%), '대구'(2.5%), '강릉'(2.1%), '전주'(2.0%), '춘천', '광주'(이상 1.9%) 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이 조사에 참여한 1,777명의 거주지 분포는 서울 19%, 인천/경기 33%, 강원 3%, 대전/세종/충청 11%, 광주/전라 10%, 대구/경북 10%, 부산/울산/경남 15%로 한국인 전체 인구 분포에서 약 1%를 차지하는 제주는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은 2004년 선호도 22%에서 2014년 16%로 하락했다가 2019년 21%, 2024년 27%까지 재상승했습니다.


이는 주로 수도권 거주자의 변심(變心)에서 비롯한 것으로 서울 거주자 중 살고 싶은 도시로 서울을 답한 사람은 2004년 50% → 2014년 26% → 2024년 49%로 바뀌었고, 같은 기간 인천/경기 거주자의 서울 선호 역시 늘었습니다.(15%→15%→28%).


연령 별로도 서울 집중화, 지방 공동화(空洞化) 조짐을 알 수 있는데 저연령일수록 서울에 살기를 원하며(10대 57%, 20대 41%; 50대 이상 10%대 중반), 특히 10·20대에게서 그러한 경향이 5년 전보다 뚜렷해졌습니다(2019년 10대 36%, 20대 31%).


제주는 올레길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관광 자원화하는 데 성공해, 한때 국내외 관광객뿐 아니라 뭍을 떠나 이주하는 사람도 많지만, 2016년 정부의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고, 2010년 이후 증가한 제주 순 유입 인구도 2018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제주는 2014년 선호도 13%로 서울에 근접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외 질문에 대한 결과 등 통계의 자세한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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