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주류업계 첫 ‘올림픽 공식 파트너’ 선정…“올림픽 마케팅 본격 시동”

박윤희 2024. 6. 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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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개막 D-30 ‘공식 파트너십 기념행사’ 개최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 앞세워 올림픽 기간 국내외서 대대적 마케팅 활동
‘하나가 되는 소리 짠!’ 여름 캠페인에 이어 6월 말부터 본격 올림픽 캠페인 전개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오비맥주 카스가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TV 광고, 디지털마케팅과 한정판 굿즈 출시 등 본격적인 ‘올림픽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올림픽 기간 무알코올 맥주인 카스 0.0(제로)을 앞세워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카스X올림픽 파트너십 기념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비맥주는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서 의미와 파리올림픽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카스는 전 세계인의 최대 축제 올림픽이 추구하는 정신에 부합하는 브랜드”라며 “파리 올림픽에 한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것처럼 카스가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참여한 점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의 스포츠경기인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것은 보편적 경험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마치 ‘짠’하고 잔을 부딪히는 순간처럼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만든다는 오비맥주와 IOC 공동의 가치를 드러낸다”며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마다 열정과 축하의 순간에 함께해 온 카스가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에 함께하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배 대표는 “맥주 ‘카스’의 정체성과 올림픽의 3가지 핵심 가치인 ‘탁월함’, ‘존중’, ‘우정’이 일맥상통한다”며 “파리 올림픽에 한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것처럼 카스가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참여한 점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운동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카스도 타협하지 않는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더 많은 우정과 화합의 순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스는 그간 월드컵, MLB, LCK(LoL 챔피언스) 등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에 공식 후원사로 활발히 참여하며 다양한 스포츠팬들과 소통해 왔다.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이 카스의 품질 혁신, 캠페인 히스토리, 마케팅 활동 발자취와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 카스의 올림픽 캠페인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카스의 마케팅 활동 발자취와 캠페인 히스토리,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 카스의 올림픽 캠페인 계획 등을 소개했다. 

서 부사장은 “1994년 대한민국 최초의 비열처리 공법 맥주로 탄생한 카스는 지속적인 이노베이션과 제품력,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카스는 이제 국내에서 맥주의 상징이자 하나의 대명사가 되었다.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시장에서 카스가 지금까지 리더의 위치에서 지속 성장해 온 것은 일관성 있게 제공해 온 품질력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스는 소비자와 긴밀한 유대를 맺기 위해 시대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며 “‘내가 살아있는 소리’, ‘부딪쳐라 짜릿하게’ 등 당대의 문화와 가치관을 담은 광고로 대중의 기억에 깊게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카스의 올림픽 캠페인은 이달 말부터 본격 가동된다. 지난달 말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에디션 제품을 시장에 먼저 출시했으며, TV 광고, 인플루언서 협업, 2024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가로 선정된 ‘파이팅 해야지’ 노래 주인공 그룹 세븐틴 부석순과 협업한 AI(인공지능) 응원 영상 서비스, 한정판 굿즈 출시 등 전방위적으로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가장 공들인 부분은 디지털마케팅이다. 카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대상의 이름과 응원 메시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응원 문구가 제작된다. 부석순 멤버의 보이스가 적용된 사운드가 입혀진 뮤비가 자동 생성된다. 

카스의 올림픽 마케팅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파리 현지 무대에서도 펼쳐진다. 카스는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 전 세계인이 찾는 축제의 장 한 가운데서 국내 대표 맥주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서 부사장은 “카스 포차는 또 하나의 한류로 기억될 것이다. 세계 무대에서 국내 대표 맥주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 = 박윤희 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탁구 최초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1988 서울·1992 바르셀로나·2000 시드니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수녕, 2010 벤쿠버·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 2000 시드니 동메달·2004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하태권, 2012 런던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 등 메달리스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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