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법조단지 '사법정의 허브' 지정 선포식·공청회 연다

조현아 기자 2024. 6. 26.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초구는 다음 달 1일 오후 3시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서초동 법조단지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사법거리로 조성하는 '사법정의 허브' 지정 선포식·공청회를 개최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구의 사법정의 허브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초구 법조단지 일대를 세계적인 법률도시 헤이그에 버금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 검찰, 대한변협 등 유관기관과 주민 등 참여
공청회 의견 수렴해 '사법정의 허브' 조성에 반영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는 서초역 주변 대법원,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을 품고 있는 지역을 '사법정의 허브' 거리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3.03.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다음 달 1일 오후 3시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서초동 법조단지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사법거리로 조성하는 '사법정의 허브' 지정 선포식·공청회를 개최한다.

사법정의 허브는 지하철 서초역에서 누에다리에 이르는 반포대로와 서리풀터널부터 교대역까지의 서초대로를 중심축으로 한 약 53만6000㎡에 이르는 지역이다. 서초구는 지난 3월 해당 지역을 '사법정의 허브' 거리로 지정 고시한 바 있다.

법원·검찰·경찰·대한변호사협회·서울지방변호사회 등 유관기관과 디자인 전문가, 주민 등 200여 명은 이번 공청회에서 '사법정의 허브' 선포식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사법 정의를 테마로 한 시설물 등의 디자인과 경관 개선안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법조단지 내 난립하는 현수막과 화환에 대한 개선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토론에는 국제검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황철규 변호사(좌장)를 비롯해 대법원, 대검찰청, 서초경찰서,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디자인 전문가 등 총 8명의 유관기관 대표와 전문가들이 나선다. 토론 이후에는 청중들과의 소통 시간이 진행된다.

구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사법정의 허브 조성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거리의 상징성이 가시화될 수 있는 시설물도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구의 사법정의 허브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초구 법조단지 일대를 세계적인 법률도시 헤이그에 버금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