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정부 야당탄압 선봉에 정치검찰…뿌리 뽑겠다"

구교운 기자 한병찬 기자 2024. 6. 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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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윤석열 정부 들어 제1야당을 궤멸해야 할 적으로 상정하고 대대적 정치탄압을 벌이고 있는데, 그 선봉에 정치검찰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사건조작 피해사례 발표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을 한마디로 얘기하라고 한다면 검사독재 정권 아니겠냐"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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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척결해야 할 검찰이 범죄기관 돼…반드시 응징"
이화영 부인 "담당검사, '檢고위직 출신' 변호사 통해 회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여덟번째)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사건조작 피해사례 증언과 대책 간담회'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배우자인 백정화 씨(오른쪽 세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6.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한병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윤석열 정부 들어 제1야당을 궤멸해야 할 적으로 상정하고 대대적 정치탄압을 벌이고 있는데, 그 선봉에 정치검찰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사건조작 피해사례 발표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을 한마디로 얘기하라고 한다면 검사독재 정권 아니겠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수원지검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비롯한 피의자를 회유·협박하고 진술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정황이 불거졌다"며 "사실이라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를 척결해야 할 검찰이 범죄기관이 돼서야 되겠냐"며 "나라를 망치는 정치검찰 행태를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22대 국회에서 정치검찰의 잘못된 행태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저와 민주당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두려움을 이겨내고 반드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의 부인 백화정씨는 이날 이 전 부지사가 작성한 옥중서신을 언급하며 "담당 검사가 '검찰 고위직 출신의 변호사를 통해 김성태의 진술을 인정하고 '이재명을 위해 대북송금을 했다'고 진술해달라고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지사의 법률대리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검찰이 이 전 부지사 구속의 불법 구속 문제점을 제기했다. 형사소송법상 구속기간이 2개월로 제한돼 있지만 이 전 부지사는 별건기소로 1년 9개월 동안 구속돼 있다는 주장이다.

입윤태 변호사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장과 관련 "대장동 사건으로 남욱, 유동규 등 대장동 일당이 중형을 받을 상황에서 집중적 압박과 회유를 받았다"며 "김 전 원장은 압박, 회유, 형량거래 등을 통한 짜맞추기 수사로 자백 조작이 강력히 의심된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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