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치맥페스티벌 7월 3일 개막

대구 동구는 7월 3~7일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치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과 연계로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대구농축산식품발전협회가 주최한다.

대구 동구 평화시장 입구 전경. 대구 동구 제공

행사는 주민참여 이벤트, 노래경연대회, 프리마켓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꾸며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4일에는 인기가수 강혜연과 오강혁의 축하공연과 경품추첨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닭똥집 매장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면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바쁜 일상과 무더위를 잠시 잊고 50년 전통의 닭똥집 명물거리에서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은 70년대부터 지역을 대표해 시민과 함께한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유일한 닭똥집 골목이다. 동구의 오미 중 하나인 닭똥집 요리로 대구가 치맥의 성지로 거듭나는데 한몫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