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구하라 금고도둑 CCTV ‘AI고화질본’ 확산···몽타주와 유사
고 구하라 자택 금고를 훔친 범인의 CC(폐쇄회로)TV 고화질본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고 구하라 금고 도난 범인의 CCTV 고화질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AI(인공지능) 업스케일링 기법으로 화질을 높은 것으로 CCTV 원본 화질보다 선명해 범인의 얼굴을 식별할 수 있는 모습이다.
범인의 얼굴만을 확대한 사진도 기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며 범인의 행방을 둘러싼 대중의 관심은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고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을 조명했다. 범인은 구하라 사망 직후인 2020년 1월 14일 서울 청담동 고 구하라 자택에 침입해 개인금고를 춤쳤다. 금고에는 고 구하라의 휴대전화가 들어 있었다.
당시 경찰은 유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범행 당시 CCTV 만이 남아 이를 토대로 몽타주가 완성됐다.
법영상분석연구소의 3D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170cm 후반 신장을 가진 날씬한 체형의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용의자가 면식범이 아닌 누군가의 범행을 사주받은 인물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범인은 당시 귀걸이와 근시 교정용 오목렌즈 안경을 착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몽타주 수사관 출신 전문가는 “눈매가 좀 날카롭고, 턱은 긴 편”이라며 “갸름한 턱일 수도 있다. 광대뻐가 조금 돌출된 것 같고 코가 뭉툭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방송 뒤 CCTV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가수 지코를 의심하기도 했다. 이에 지코는 직접 글을 올리며 우회적으로 부인했고 소속사가 법적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지코의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 또한 24일 입장을 내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대상으로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추가로 최근 제기된 아티스트 관련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리며 이에 대해서도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고 구하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대표 변호사는 “이번 기회에 범인이 꼭 잡혔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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