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중계에 모델이 왜?”…KBS가 모험에 도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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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인 제33회 파리올림픽이 개막까지 단 30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도 준비에 한창이다.
이 중에서도 KBS가 가장 먼저 방송단을 꾸려 26일 서울 영등포구 신관에서 대대적으로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시청자의 관심을 선점하기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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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는 개최지가 ‘패션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라는 점에서 모델 이현이, 송해나를 MC로 파격 기용해 눈길을 끈다. 또 시청자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예능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조우종 등도 캐스터로 발탁했고, ‘골프 전설’ 박세리는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이현이와 송해나는 7월 26일(한국시간)부터 8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올림픽 기간 중 전반과 후반을 각기 맡아 현지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화제의 선수들과 인터뷰도 나누기로 했다.
서핑, 브레이킹 댄스, 근대5종 등 다양한 종목에 관한 공부도 일찌감치 시작했다. 이현이는 “4년간 SBS 축구 예능프로그램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온 경력을 살려 선수들의 피, 땀, 눈물을 따뜻한 시선으로 시청자에 소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송해나도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고민하며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과 함께 김정환·김준호 펜싱, 이원희 유도, 기보배 양궁, 손태진 태권도, 여홍철 체조 이영표 축구 김자인 스포츠클라이밍 등 다양한 종목의 스타들이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 특히 최근 박세리희망재단 관련 문제로 아버지를 사문서위조혐의로 고소하는 등 개인사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박세리도 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박세리는 이날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고, 다시 열심히 시작하려 한다”면서 “올림픽 감독으로는 두 차례 선수들과 직접 현장에 갔지만, 해설위원으로서 마이크를 잡는 것은 처음이다. 최대한 선수들의 입장에서 명쾌하게 해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복 스포츠국장은 “전현무는 박혜정 선수를 특별히 아끼는 마음에서 스페셜 캐스터로 합류했고, 조우종도 월드컵 등 스포츠 행사를 중계한 경험이 있다. 색다른 캐스터들의 활약으로 재미와 생동감을 더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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