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물범’ 고성 공현진항 해상서 죽은 채 발견···불법 포획 흔적 없어

최승현 기자 2024. 6. 26. 14: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26일 고성군 공현진항 동방 약 150m 해상에서 죽은 채 발견된 ‘점박이물범’을 끌어올려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26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공현진항 동방 약 150m 해상에서 ‘점박이물범’이 죽은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을 조업 중이던 어민이 발견해 속초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점박이물범’을 수거해 확인한 결과,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죽은 채 발견된 점박이 물법은 길이 130㎝, 둘레 53㎝가량의 크기다.

무게는 26㎏가량이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죽은 채 발견된 점박이물범이 해양보호생물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 연구 목적으로 국립수산과학원으로 보내기로 했다.

박형민 속초해양경찰서장은 “해안가나 해상에서 죽은 고래나 물범 등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