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10명 중 1명은 '고립·은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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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 청년의 10%가량이 보통 집에 있거나 집 또는 방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답해, 고립·은둔 비율이 전체 청년(2.8%)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아동복지 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다가 18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된 청년 9천 670명 가운데 5천 32명을 조사한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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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 청년의 10%가량이 보통 집에 있거나 집 또는 방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답해, 고립·은둔 비율이 전체 청년(2.8%)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아동복지 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다가 18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된 청년 9천 670명 가운데 5천 32명을 조사한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의 보호 유형은 가정 위탁이 58.7%로 가장 많고, 아동양육 시설 31.0%, 공동생활 가정 10.3%였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질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제한받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8.3%로, 이들 중 51%가 정신과 관련 질환이었습니다.
또 평생 한 번이라도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6.5%로, 전체 청년의 4.4배에 달했습니다.
최근 1년간 심각하게 이를 고려한다고 답한 청년은 18.3%였고, 우울증 등 정신과적 문제가 30.7%, 경제적 문제 28.7%, 가정생활 문제 12.3% 순이었습니다.
최근 1년간 병·의원 진료가 필요했지만 받지 못한 비율은 20.7%로, 2020년보다 15.7%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복지부는 "작년 12월부터 건강보험 가입자가 병·의원 진료를 받을 때 내야 하는 본인부담금을 의료급여 2종 수준으로 경감하는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미충족 의료경험률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152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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