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어스, 세계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서 '이동전력공급차량' 선봬

장도민 기자 2024. 6. 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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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벤처기업 이온어스는 세계 에너지 저장시스템 엑스포에서 이동전력공급차량을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온어스가 전시하는 'indego on ST1'은 자체 개발한 55kWh 용량의 이동형 배터리팩 2개에 더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또는 전력공급장치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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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ESS 분야 최초 'KC62619 인증' 획득 배터리팩 현대차 전기트럭에 탑재
이온어스는 25일부터 27일까지 KINTEX에서 개최되는 세계 에너지 저장시스템 엑스포에서 이동형 ESS 배터리팩과 이동전력공급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이온어스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벤처기업 이온어스는 세계 에너지 저장시스템 엑스포에서 이동전력공급차량을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이동형 ESS 분야에서 최초로 KC62619 인증을 획득한 'aeonus MoBatt™ 배터리팩'을 현대차의 최신 전기 트럭인 'ST1'에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온어스가 전시하는 'indego on ST1'은 자체 개발한 55kWh 용량의 이동형 배터리팩 2개에 더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또는 전력공급장치를 탑재했다.

이온어스는 2022년부터 일반 전기 트럭에 동일한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앰비규어스)는 6월 한강공원에서 디젤발전기 대신 indego MOBILE™로 전력을 공급받아 공연을 치른 바 있다.

장경민 앰비규어스의 대표는 "디젤발전기 대신 indego를 사용하면서 공연 중 소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었고, 매연과 매캐한 냄새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앰비규어스의 야외 행사는 이온어스와 협력해 친환경 전력을 적극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차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충전 인프라의 부족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 충전기를 설치하려 해도 가용 전력이 부족해서 충전기를 충분히 설치하지 못하는 아파트도 여전히 많이 존재한다. 이에 환경부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민간사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6월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발효에 따라 개인 또는 기업 간 잉여 재생에너지의 직접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거래에 있어 전력의 이동공급은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될 전망이다.

허은 이온어스 대표는 "저희는 전력의 이동공급이 가능한 배터리팩과 이동공급 차량을 제작했으며, 이온어스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곳에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을 펼침으로써 기후 환경 변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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