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백시, SM 임원진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공식]

그룹 엑소 첸백시 측이 SM엔터테인먼트 임원진을 고소했다. 사진=DB

그룹 엑소 첸백시 측이 SM엔터테인먼트 임원진을 고소했다.

26일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의 소속사 아이앤비100(INB100) 관계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와 탁영준 공동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음반·음원 수수료율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그룹 엑소 첸백시(첸·백현·시우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첸백시 측은 “지난 12일 SM이 저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SM이 유통수수료 5.5%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매출액 10%를 내놓으라고 주장하는 행위의 부당성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늘 의문을 가졌던 정산에 관하여, SM에 대해 정산금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 해당 소송 절차를 통해 법과 전속계약이 정한 회계자료와 정산자료를 제공받아 저희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겠다. SM의 정산 시스템이 올바르지 않다는 점도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전속계약의 불공정성에 대하여 공정위 제소를 통하여 정당한 법의 판단을 받겠다”라며 맞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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