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다던 바르사, ‘유리몸’ FW는 안고 간다?...‘프리시즌부터 관찰 예정’

이종관 기자 2024. 6.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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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프리랜서 기자 레샤드 라흐만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소속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의 말을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파티가 프리시즌 동안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고 싶어 하며 선수 본인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 한다. 바르셀로나는 4,000만 유로(약 600억 원) 이상의 제안만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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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2002년생,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파티는 바르셀로나가 ‘제2의 메시’로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인 그는 2018-19시즌, 16세의 나이로 1군 무대로 콜업됐고 데뷔 단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얻었다. 또한 데뷔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케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이후부터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커리어가 꺾이는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그와 무려 4억 유로(약 6,000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된 재계약을 맺으며 미래를 그렸으나 시즌 도중, 내부 반월판 부상을 당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무려 300일 이상을 재활에 매진해야 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치고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유리몸’ 기질을 얻고 말았다.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인 10번을 부여받은 2021-22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고 부상 없이 치렀던 2022-23시즌엔 기복 있는 경기력과 태도 문제를 일으키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반등을 위해 프리미어리그(PL)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브라이튼에서도 부활에는 실패했다. 시즌 초중반부터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복귀 이후엔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0경기 4골 1도움.


프로 데뷔 시즌 이후로 꾸준히 내리막을 걷고 있는 파티.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프리랜서 기자 레샤드 라흐만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소속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의 말을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파티가 프리시즌 동안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고 싶어 하며 선수 본인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 한다. 바르셀로나는 4,000만 유로(약 600억 원) 이상의 제안만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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