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다음주부터 특근 거부…교섭은 재개
신성우 기자 2024. 6. 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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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23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4년 임금협상 교섭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다음달 6일부터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26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중단한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사는 내일(27일) 교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교섭을 재개하면서 특근을 거부하는 것은 사 측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재개된 교섭에서도 노사 이견이 크면 노조가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4일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4만3천160명) 중 89.9%가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도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5만9천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회사는 기본급 10만1천원 인상, 경영성과금 350%+1천450만원 등을 제시해 노사 이견이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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