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나흘 만에 6.7% 급등…'세기의 대폭락 예언가' "엔비디아 조정도 아냐"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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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나흘 만에 6.7% 급등'세기의 대폭락 예언가' "엔비디아 조정도 아냐" 하락세를 보이던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다시 반등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무려 6.76%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3조 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MS와 애플도 같이 오르면서 엔비디아는 아직 시총 3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누버거 버먼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스티브 아이즈먼이 지금 엔비디아의 조정이 "의미 없다"고 단언해서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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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나흘 만에 6.7% 급등…'세기의 대폭락 예언가' "엔비디아 조정도 아냐"
엔비디아를 뺀 다른 반도체주들은 명암이 갈립니다. 브로드컴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에 암 홀딩스는 6% 넘게 급등하면서 어제 하락폭을 만회했습니다. AMD도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인텔은 0.56%, 퀄컴은 0.66% 소폭 상승했습니다. 타이완의 TSMC는 2.85% 급등, 마이크론도 1.52% 상승했습니다. 대체로 오른 종목들이 더 많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 가까이 급등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누버거 버먼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스티브 아이즈먼이 지금 엔비디아의 조정이 "의미 없다"고 단언해서 화제입니다. 스티브 아이즈먼은 TV 인터뷰에서 "엔비디아 주식을 많이 갖고 있고, 앞으로 몇 년간 장기 투자 대상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아이즈먼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아직 흥청망청하던 월가에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견하고 '세기의 공매도'를 쳤던 걸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영화 빅쇼트의 캐릭터 '마크 바움'의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부실이나 버블에 대해 상당한 인사이트를 보였던 헤지펀드 매니저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스티브 아이즈먼이 지금 엔비디아가 '조정이냐, 하강세 돌입이냐' 논란에 대해서 "엔비디아 주가 차트를 보면 사실 조정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설사 조정이 조금 있더라도 아무 의미도 없다"고 단언한 겁니다. 자신이 헤지펀드를 운영하면서 얻은 교훈 중에 하나는 "밸류에이션만 보고 주식을 공매도하는 건 자살행위란 것"이라면서, 고평가 된 종목이라도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건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토리가 사라지지 않는 한 투자는 계속될 거고 엔비디아의 스토리는 분명히 손상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리비안 장외 40% 폭등 중...폭스바겐 50억 달러 투자 계획
폭스바겐이 리비안에 10억 달러를 우선 투자하고 2026년까지 투자액을 최대 50억 달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폭스바겐은 리비안에 우선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2025년과 2026년 사이 10억 달러씩 두 번, 모두 20억 달러를 더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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