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퀀텀코리아서 영국·덴마크와 양자기술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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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최대 규모 양자 분야 국제 행사 '퀀텀 코리아 2024'에서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한 덴마크, 영국 정부 관계자와 만나 양자과학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퀀텀 코리아 2024'와 연계해 덴마크, 영국과 양자과학기술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두 포럼에 앞서 정부 차원의 양자과학기술 국제협력 행사로 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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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연구·교육 활동, 산업 현황, 기술 협력 방안 등 공유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국내 최대 규모 양자 분야 국제 행사 '퀀텀 코리아 2024'에서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한 덴마크, 영국 정부 관계자와 만나 양자과학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퀀텀 코리아 2024'와 연계해 덴마크, 영국과 양자과학기술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전에 열린 한-덴 양자과학기술 포럼에는 조선학 과기정통부 양자과학기술산업반장과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대사를 수석 대표로 양국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양자 생태계 현황, 양자 연구·교육 활동, 양자 산업 현황, 양자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주제로 양국 현황을 공유하며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양국 관계가 자유·평화·번영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통적 우방 관계를 넘어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협력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 중심에 양자과학기술이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오후에 열린 한-영 양자과학기술 포럼에서는 양국 정부의 양자과학기술 소관 국장인 조선학 반장과 톰 뉴비 과학혁신기술부 국장을 수석 대표로 양국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양자 연구개발 현황, 글로벌 양자 생태계 조성, 양자 표준화 동향, 양자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관한 양국 동향과 협력 아이디어를 나눴다. 양측은 한-영 연구 콘퍼런스, 영국 퀀텀 쇼케이스, 퀀텀 코리아 2024 등 지난해 3월부터 이어져 온 퀀텀 셔틀 교류를 앞으로 지속해 나가고 공동연구 등 실질 협력도 속도감 있게 구체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두 포럼에 앞서 정부 차원의 양자과학기술 국제협력 행사로 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열었다. 네트워킹 오찬으로 진행한 환영 행사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이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덴마크, 영국, 독일, 호주, 캐나다 등 18개국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 주한대사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세계 각국의 대규모 투자로 양자과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도 많고 글로벌 생태계 조성이라는 공동의 숙제도 가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차관은 환영 행사에 앞서 국제 연구·산업 전시회를 찾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SDT, IBM, 영국관 등 국내외 대표 부스를 찾아 글로벌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 동향을 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이날 양자과학기술의 전략·체계적 국제협력 방안을 담은 양자과학기술 국제협력 전략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글로벌 R&D 특별위원회에서 발표하고 실행 계획 마련 등 이행을 본격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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