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24시]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 내달 1일 재개장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6. 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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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예산 6억 투입 잔디 교체…주변 조성된 황톳길 인기
이상일 시장, 사업 착수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 챙겨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역 인근에 위치한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이 다음달 1일 재개장한다. 함께 조성된 맨발 황톳길은 벌써부터 지역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용인시는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 개선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오는 1일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개방하는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 ⓒ용인시 제공

시는 이상일 시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이용자 편의시설을 정비·보강하는 공사를 진행해 최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이 시장이 사업 시작부터 진행 과정,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겼다.

개선사업에는 총 6억여원의 시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6200㎡) 천연잔디와 인조잔디를 모두 교체하고, 그늘막과 평상,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파크골프장 옆에는 길이 81.5m의 황톳길도 조성했다. 

시설이 업그레이드된 파크골프장과 새롭게 만들어진 황톳길은 지역 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이 시장과 소통간담회를 가진 죽전2동 주민들은 이번 개장하는 파크골프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 이미 개방된 황톳길에 대해서도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주민 노재은 씨는 "수지아르피아 공원 파크골프장 옆으로 아담한 맨발길을 함께 조성해 품격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함께 걸은 지인들이 혈당을 낮추거나 숙면을 취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된다"고 호평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파크골프장 운영시간을 앞당겨달라는 의견이 나오자 적극 검토해 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수지아르피아의 파크골프장은 4월에서 10월까지는 당초 계획보다 2시간 앞당겨진 오전 6시에 문을 열게 된다. 4~10월에는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1월과 1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로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과 비가 오는 날에는 휴장한다. 

이 시장은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시설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며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운동하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황톳길을 비롯한 맨발길도 잘 조성돼 있으니 수지아르피아를 찾는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하시면 좋겠다"며 "맨발길은 앞으로도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 용인시, '마약류 중독예방 교육' 7월~11월 실시

경기 용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2024년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처인구보건소는 지역 내 대안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노인과 장애인,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 희망 신청을 받는다.

현장을 방문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및 약사회 중독예방 전문가 교육'을 수료한 용인시약사회 소속 전문 강사가 맡는다.

불법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과 중독 위험성을 강의하는 이 교육은 외국인을 위한 영어 강의도 가능하다.

교육은 초등학생과 청소년·성인을 구분해 이뤄진다. 초등학생에게는 ▲마약류의 정의 ▲중독의 정의와 3가지 특징 ▲중독 증상의 증상 및 증후를 강의한다. 청소년‧성인에게는 ▲중독성 약물의 종류 및 분류 ▲약물 중독과 도파민의 관계 ▲마약류 불법 구입 위험성 경고 등의 정보를 전달한다.

교육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보건소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health) 처인구보건소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용인시, 하반기 입주 공동주택 시공품질 특별점검

경기 용인시는 하반기 입주를 시작하는 관내 공동주택 8개 단지의 시공 품질과 시설물 안전 상태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주택 시공품질 등 특별점검 현장 ⓒ용인시 제공

이번 점검은 최근 아파트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시 각종 하자로 인한 부실시공 논란이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점검은 지난 달 20일부터 이달 21일 한 달간 시 주택과 관계자, 용인시 품질검수단 기술자, 용인시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등 5명이 합동점검반을 꾸려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고진역 힐스테이트 D1·D2(8월 입주 예정) ▲모현 힐스테이트 B1·B2(11월 입주 예정) ▲양지 경남 아너스빌 H1·H2·H3(12월 입주 예정) ▲죽전 프리미어포레(12월 입주 예정) 등 8개 단지다.

이들 단지 중 고진역 힐스테이트 D1, D2 2개 단지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불시 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콘크리트 균열, 재료분리·시공줄눈 발생 구간 관리 상태, 지하 주차장 슬래브, 벽체, 바닥 등의 균열(누수) 발생 여부와 보수 관리 상태, 외벽과 내부 계단실 등 공용부 마감 상태, 옥상 바닥 배수와 균열 보수 상태, 세대 내 누수, 창문틀 고정, 마감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현장에서 미비 사항 124건을 발견했다. 대부분 도배, 창호 벽체 마감 불량, 미세 크랙 등의 하자였으며, 입주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끼칠 만한 사안이나 벌점 등의 행정 처분이 될 위반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발견한 미비 사항에 대해선 시공사 측에 즉시 보수하도록 통보했으며 추후 이행 여부를 다시 확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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