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연출한 원로 연극인 김동수 별세…향년 76세

연극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포스터, 늘푸른연극제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극단 김동수 컴퍼니' 대표이자 배우, 연출가 등으로 활동해온 연극인 김동수가 별세했다.

6월 26일 연극계에 따르면 김동수는 25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고인은 생전 신부전증을 앓았으며, 최근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후 2시다.

한편 1948년생인 김동수는 1970년 CBS 기독교방송에 입사해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1974년 KBS 1기 탤런트로 발탁, 다양한 작품에서 얼굴을 알렸다.

1994년에는 '극단 김동수 컴퍼니'를 창단하고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슬픔의 노래' '우동 한 그릇' '완득이' '2024 김동수의 햄릿' 등을 연출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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