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 "팩트체크 검열 말라" 성명 발표

이은도 2024. 6. 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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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가 25일(현지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수도 사라예보에서 팩트체크 검열에 대응한 '사라예보 선언'을 발표했다.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는 이날 성명문에서 "팩트체크는 최근 몇 년 동안 온라인 검열로 공격을 받아왔다"라면서 "많은 팩트체커가 언어폭력, 정치적 압력, 물리적 폭력 등의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선언문에는 SNU(서울대) 팩트체크센터 등 80개국 130개 팩트체크 기관이 공동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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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글로벌팩트 [포인터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도 인턴기자 =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가 25일(현지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수도 사라예보에서 팩트체크 검열에 대응한 '사라예보 선언'을 발표했다.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는 이날 성명문에서 "팩트체크는 최근 몇 년 동안 온라인 검열로 공격을 받아왔다"라면서 "많은 팩트체커가 언어폭력, 정치적 압력, 물리적 폭력 등의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또 "하지만 팩트체크는 대중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중요하다"라면서 "팩트체크가 언론의 자유에 필수적이라고 단언한다"라고 덧붙였다. 선언문에는 SNU(서울대) 팩트체크센터 등 80개국 130개 팩트체크 기관이 공동 서명했다.

이번 선언은 26일 사라예보에서 열린 전 세계 팩트체커들의 회의인 '글로벌팩트11(Global Fact 11)'에 맞춰 발표됐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글로벌팩트'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리아 레사,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의 저자 스티브 레비츠키 등이 기조연설자를 맡았다.

zmstkfka050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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