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배 민주 춘천지역위원장 “한기호, 국회의원 배지 반납하라”

배상철 2024. 6. 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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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배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이 26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한기호 국회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박지원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한 전 국방장관과 장성들의 부실한 답변태도를 문제 삼았다"며 "그러자 한기호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군인에 대한 모욕으로 규정하고 정 위원장과 박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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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배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이 26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한기호 국회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박지원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한 전 국방장관과 장성들의 부실한 답변태도를 문제 삼았다”며 “그러자 한기호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군인에 대한 모욕으로 규정하고 정 위원장과 박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26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정배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배상철 기
이어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장성들은 젊은 해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다. 자신의 잘못을 아랫사람에게 떠넘기는 비굴한 태도로 일관해 대한민국 해병의 명예를 떨어뜨렸다”며 “한 의원은 자신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인지 아니면 예비역 3성 장군인지 헷갈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병들의 생명을 책임졌던 장성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특정한 견해를 가진 예비역 장성모임 대표처럼 행동해서는 곤란하다”며 “자신이 그저 3성 예비역 장성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면 당장 국회의원 배지를 반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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