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 하도권, 긴장감 들었다 놨다

tvN ‘플레이어2’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하도권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하도권은 지난 24, 25일 방송된 tvN 드라마 ‘플레이어2’에서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곽도수 검사 역을 맡아 단호하면서도 위엄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플레이어들과 얼떨결에 공조를 펼쳐온 곽도수가 도망친 강하리(송승헌 분)를 제외한 플레이어들을 전세 사기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곽도수는 플레이어들의 조력자가 대통령 최상호(조성하 분)라는 것을 알게 됐고, 플레이어들을 풀어주면서도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곽도수는 강하리가 전세 사기 사건의 진짜 배후인 명 선생(이수혁 분)을 잡기 위해 모두를 속인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명 선생을 체포하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매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하도권은 상황에 따라 눈빛과 어조를 변화시키며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다. 범인을 검거할 때는 누구보다 냉철하게, 플레이어들과 협업을 펼칠 때는 한층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하고 있다.

한편, 하도권이 출연하는 ‘플레이어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