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아시아 최고 물류공항상’ 수상

박연직 2024. 6. 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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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아시아 최고 물류공항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년 아시아 항공·물류 어워즈(AFLAS)에서 아시아 최고 물류공항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열린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아시아 물류 공항의 표준으로 인정받으며 싱가포르 창이 공항, 중국 상해 푸동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역내 유수 화물공항들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공항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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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아시아 최고 물류공항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년 아시아 항공·물류 어워즈(AFLAS)에서 아시아 최고 물류공항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년 아시아 항공·물류 어워즈’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서병석 물류영업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열린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아시아 물류 공항의 표준으로 인정받으며 싱가포르 창이 공항, 중국 상해 푸동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역내 유수 화물공항들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공항이 최고 화물공항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지속적인 물류 시설 확장 및 인천공항을 통해 전세계에 배송되는 신규 물류 모델 개발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미국 아틀라스에어 등이 허브를 운용중이다. DHL, 페덱스, UPS등 글로벌 특송사들도 인천공항을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다.

특히 DHL 익스프레스의 경우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내 화물터미널 시설 규모를 기존대비 세배로 확장하며 아태 최대규모의 게이트웨이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또 공사는 인천공항이 아시아 역내 복합운송 환적축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개선을 위해 중국→인천→미주유럽 전 구간의 운송 절차를 실사점검하고 개선점을 분석하는 등 비용·시간상 이용자 편의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인천공항은 세계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한 ‘2023년도 국제화물 실적에서 271만t을 기록해 세계 3위를 달성했고 지난달까지 누적 물동량도 전년비 9.6% 성장하며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국제화물 거점으로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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