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내일 쟁대위 출범…7월6일부터 특근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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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권을 확보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6일 중앙쟁의대책위를 열어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노조는 27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잔디밭에서 쟁대위 출범식 연 뒤 사측과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 가결(89.97% 찬성)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지난 13일 사측과의 8차 교섭에서 올해 임협 결렬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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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파업권을 확보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6일 중앙쟁의대책위를 열어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노조는 27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잔디밭에서 쟁대위 출범식 연 뒤 사측과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노조는 7월 6일부터 모든 특근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조합원이 참여하는 사측의 교육은 7월 1일부터 중단한다.
다음 쟁대위 회의는 7월 4일에 열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 가결(89.97% 찬성)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2018년 이후 6년 만이 된다. 노조는 지난 13일 사측과의 8차 교섭에서 올해 임협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5만 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의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인상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을 요구했다.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10만 1000원 인상 △경영성과금 350%+1450만 원 △글로벌 누적 판매 1억 대 달성 기념 품질향상 격려금 100%와 주식 20주 지급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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