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이전 두고 동구 주민 반발↑…3만 반대 서명, 시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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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의 울산대병원 이전 발언을 두고 동구 주민들의 우려 섞인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동구주민대책위원회가 26일 '주민 행동의날'을 열었다.
이들은 "김두겸 울산시장의 이전 발언에 분노한 동구주민들이 주민단체·시민단체·노동단체가 모여 대책위를 결성했다"며 "한 달간 이전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당초 목표인 1만명의 3배에 달하는 3만명의 동구 주민의 반대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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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의 울산대병원 이전 발언을 두고 동구 주민들의 우려 섞인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동구주민대책위원회가 26일 '주민 행동의날'을 열었다.
동구 주민들로 구성된 울산대학교병원 이전 반대 동구주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울산시청 남문 앞에 집결했다.
이들은 "김두겸 울산시장의 이전 발언에 분노한 동구주민들이 주민단체·시민단체·노동단체가 모여 대책위를 결성했다"며 "한 달간 이전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당초 목표인 1만명의 3배에 달하는 3만명의 동구 주민의 반대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전 발언 철회하라","주민무시 독선행정 규탄한다","동구 경제 무너지는 울산대병원 이전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거듭 외쳤다.
대책위는 구호를 외치며 울산시청을 행진한 이후, 3만명의 주민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울산시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했다. 앞서 대책위가 시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시는 오는 28일까지 입장문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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