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유로 찐 죽음의 조 등장’…4팀 모두 1승 1패 → 우크라이나 탈락 확률 52%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6. 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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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연속이 일어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E조는 '찐 죽음의 조'로 거듭났다.

현재 E조 4팀 모두 1승 1패(승점 3)다.

E조는 벨기에와 우크라이나가 조1,2위 강력 후보로 예상됐다.

축구통계업체 '옵타'는 조별리그 통과 확률을 공개하며, 우크라이나의 탈락 확률을 52.14%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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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연속이 일어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E조는 ‘찐 죽음의 조’로 거듭났다. 무려 4팀 모두 1승 1패(승점 4)로 동률이다.

유로 E조는 27일(한국시간) 조별리그 최종전 일정을 앞두고 있다. 벨기에와 우크라이나,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E조 4팀 모두 1승 1패(승점 3)다. 득실 차로 순위가 나뉘어져 있으며, 득실+1의 루마니아와 벨기에가 1,2위, 득실0의 슬로바키아가 3위, 득실-2의 우크라이나가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우크라이다 보로디미르 브라즈코. 사진=ⓒAFPBBNews = News1
사진=유로2024 SNS
E조는 벨기에와 우크라이나가 조1,2위 강력 후보로 예상됐다. 벨기에는 ‘황금세대’가 다소 저물었으나 여전히 팀에 남아있는 케빈 더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 얀 베르통언을 비롯해 레안드로 트로사르, 제레미 도쿠, 도디 루케바키오, 요한 바카요코 등 새로운 세대의 신구조합이 호평을 받았다.

우크라이나는 ‘복병의 팀’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다수의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이며 미하일로 무드리크, 올렉산드르 진첸코, 안드리 루닌 등 빅클럽 핵심 선수들이 포진해 있고, 지난 시즌 라리가 돌풍이었던 지로나 핵심인 아르템 도우비크, 빅터 치한코우까지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1차전부터 이변이 일어나며 모든 상황이 달라졌다. 먼저 우크라이나가 루마니아에게 0-3으로 패했고, 곧이어 벨기에가 슬로바키아에게 0-1로 무릎 꿇으며 1패씩을 기록했다.

1차전과 함께 탈락 가능성이 대두된 두 팀은 다시 집중력을 높였고, 2차전서 벨기에는 루마니아를 2-0, 우크라이나는 슬로바키아에게 2-1로 승리했다.

포효하는 벨기에 선수들. 사진=ⓒAFPBBNews = News1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루마니아 선수들. 사진=ⓒAFPBBNews = News1
똘똘 뭉친 슬로바키아 선수들. 사진=ⓒAFPBBNews = News1
그렇게 최종전을 앞두고 모든 팀이 1승 1패가 된 E조는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로 이뤄진 B조 못지않은 죽음의 조로 재탄생했다.

최종전을 앞두고 모든 팀이 사활을 걸 예정이다. 이번 경기 승자가 조 1,2위를 확정하며 16강행을 확정하게 된다. 패하더라도 기회는 있다. 이번 대회 조3위팀 6개국 중 상위 4개국은 16강을 밟는다. 그러기 위해선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만약 무승부가 될 경우 타 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변수가 발생한다. 또, 네 팀 모두 무승부일 경우 상대전적-상대 골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예선 성적 등의 순서로 대조해 순위를 정해야 한다.

현재 유력 탈락후보는 우크라이나다. 우크라이나는 득실차에서 3팀에 밀려있다. 축구통계업체 ‘옵타’는 조별리그 통과 확률을 공개하며, 우크라이나의 탈락 확률을 52.14%로 내다봤다.

E조에서 16강 진출 확률이 높은 팀은 36.47%의 벨기에였으며, 슬로바키아(29.33%), 루마니아(17.8%)가 그 뒤를 이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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