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이혼했대”...이광길 해설위원, 결국 사과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6. 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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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위즈)의 '이혼설'을 중계중 언급한 이광길 해설위원이 사과했다.

이광길 해설위원은 26일 엑스포츠뉴스에 지연, 황재균의 이혼설과 관련 "오해를 했다. 제가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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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황재균. 사진l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티아라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위즈)의 ‘이혼설’을 중계중 언급한 이광길 해설위원이 사과했다.

이광길 해설위원은 26일 엑스포츠뉴스에 지연, 황재균의 이혼설과 관련 “오해를 했다. 제가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해설위원은 “(두 사람의 소식을) 신문에서 봤다는 이야길 전해 듣고 중계에 들어갔다”며 “오해를 한 거다. (들은 말이) 사실인 줄 알았다. 확인하고 이야길 했어야 했는데, 다른 사람 이야기만 듣고 잘못한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위원은 전날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중 황재균의 이혼을 언급해 논란을 불렀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퍼진 영상에서 이 위원은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며 최근 황재균의 성적이 부진한 이유가 이 때문인 듯 얘기했다. 이 대화는 광고 중에 이뤄져 라디오로는 송출되지 않았지만, 유튜브로 진행된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황재균과 전화 통화를 하고 사과했다고도 했다.

이 위원은 “말 한마디 잘못해서, 전해들은 이야기한 게 잘못돼 일이 커졌지 않나. 재균이와 와이프 되는 분 모두 잘 모르는데 피해를 입혔다”면서 “(황재균과 지연에게) 죄송하다. 잘 살고 있는 집안 건드린 것 같아서 섣불리 판단한 내가 잘못이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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