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女아시아] 대표팀, 말레이시아 꺾고 2승 1패로 예선 마감…조 3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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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여자 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꺾고 2승 1패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U18 여자대표팀은 2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A조 말레이시아와의 예선 최종전에서 75-35로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2승 째를 거둔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 조 3위까지 주어지는 별도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럴 경우 2승 1패로 3팀이 동률이 되어 순위 결정의 조건은 승패가 동률인 팀들 간의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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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18 여자대표팀은 2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A조 말레이시아와의 예선 최종전에서 75-35로 대승을 거뒀다.
이가현(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현(12점 4리바운드 4스틸 3점슛 3개), 유하은(11점 7리바운드) 등 고루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예슬도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 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시작부터 끝까지 한국이 경기를 압도했다. 말레이시아의 약한 수비를 마음껏 공략하며 점수를 쌓았다. 이가현과 정현이 내외곽에서 각각 활약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한국은 주전과 벤치가 고르게 득점에 성공했다. 주포 이민지의 야투 감각이 썩 좋지 않았지만 김보현, 최예슬 등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면서 2쿼터에 10점 차 이상의 격차를 만들었다.
말레이시아도 공격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며 격차를 줄였다. 하지만 흐름은 오래 가지 않았다. 공격에서 실책이 나왔고 수비에선 쓸데없는 반칙으로 맥을 끊었다.
한국은 쿼터가 거듭될수록 점수 차를 더 벌렸다. 3쿼터가 끝났을 땐 58-31로 27점 차까지 달아났다. 경기 분위기는 한국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4쿼터 중반 40점 차까지 격차가 나자 양 팀은 주축 선수들을 뺐다. 남은 시간은 통 가비지 타임이었다.
이 승리로 2승 째를 거둔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 조 3위까지 주어지는 별도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의 조별 예선 최종 순위는 잠시 후 오후 3시에 열릴 호주와 대만의 경기 결과에 달려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대만에 앞서는 호주가 예상대로 승리를 거둘 시, 한국은 조 2위를 확정 짓는다. 그러나 대만이 호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럴 경우 2승 1패로 3팀이 동률이 되어 순위 결정의 조건은 승패가 동률인 팀들 간의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현재 골득실은 호주가 +119, 대만이 +44, 한국이 +19인 상황이다.
조별예선을 마친 한국은 하루 휴식 후 28일 B조 2위 혹은 B조 3위와 준결승 진출을 위한 결정전을 치른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는 중요한 한판이다. 참고로 한국은 박지현, 이해란, 이소희 등이 주축으로 뛰었던 2018년 이후 6년 만에 세계 무대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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