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남도에서 한달살이,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도에서 한달살이를 위해 수원에서 진도까지 스쿠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전남관광재단의 '전남관광' 사이트에 '남도 한달여행' 후기를 올린 김아무개씨는 "진도일주도로를 한 바퀴 돌며내가 있는 곳이 그림이 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며 "삶의 쉼이 필요한 이에게 진도의 대자연은 모든 기운을 내어주었다"고 적었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전남 출신 출향민들이 가족·지인과 함께 고향을 찾아 일주일 이상 여행을 하면 최대 1인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도에서 한달살이를 위해 수원에서 진도까지 스쿠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전남관광재단의 ‘전남관광’ 사이트에 ‘남도 한달여행’ 후기를 올린 김아무개씨는 “진도일주도로를 한 바퀴 돌며…내가 있는 곳이 그림이 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며 “삶의 쉼이 필요한 이에게 진도의 대자연은 모든 기운을 내어주었다”고 적었다. 신안과 진도 섬 여행을 하며 유람선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만났던 그는 “진도에선 맛집이 없습니다. 맛없으면 이상한 곳”이라고 말했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전남 출신 출향민들이 가족·지인과 함께 고향을 찾아 일주일 이상 여행을 하면 최대 1인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전남 곳곳을 찾는 1박 2일 또는 2박 3일 짧은 기간 여행 상품도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연계사업 하나로, ‘고향애(愛) 여행가자’를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광형 프로그램은 1박 2일, 2박 3일의 테마별·권역별 여행상품이다. 전남관광재단은 전남 출신 출향인이 선택한 여행상품의 최대 50%를 깎아준다. 전남도 쪽은 “도내 22곳 시·군 곳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여행사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운영한다. 전남관광 플랫폼에 들어가면 여행지를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 프로그램에 드는 사업비 예산을 2억원으로 책정했다.
체류형 프로그램은 7일 이상부터 최대 한 달간 2인 이상 4인 이하의 전남 체류비용을 1인 1일 최대 15만원, 총 15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 쪽은 “전남 어느 곳이든지 10일에서 한 달간 살아보도록 권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 곳곳에 아름다운 섬과 육지의 명소들을 소개한 전남관광 사이트에 들어 후기 등을 읽고 전남 한달살기 여행 일정을 짜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신청 방법은 출향인 증빙서류를 준비한 후 전남도 전남관광 플랫폼(JN TOUR)을 통해 가능하다. 체류형 프로그램은 전월 15일부터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7월 체류형 프로그램 신청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다. 전남도 관광과 쪽은 “가족이나 단체 회원 중 1명이 주민등록초본 등을 통해 전남도 출생이고 전남에 거주하고 있지 않음을 증명하면 관광형·체류형 모두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화성 참사’ 아리셀 인력파견 업체, 고용·산재보험 가입 안 했다
- 참사 희생자 영정 자리엔 꽃만 덩그러니…신원 확인 아직
- 손흥민 부친 ‘아동학대’ 혐의 고소당해…“손웅정은 욕, 코치는 체벌”
- 북한 ‘우크라 파병’ 가능성에…미 국방부 “지켜보고 있다”
- 4월 출생아 수 19개월 만에 반등…“코로나 이후 혼인 늘어”
- [단독] “프레시백 회수하면 100원, 없으면 증거 남겨라”…쿠팡식 헐값 노동
- 리튬공장 불나고 31초, 그때 달려나가야 했다 [6월 26일 뉴스뷰리핑]
- 손웅정 “코치-선수, 달리기 늦으면 한 대 맞기 합의한 것” [전문]
- 아시아 이주노동 역대 최대 690만명…필리핀이 230만명
- 불타는 공장, 누구도 그들에게 살길 알려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