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이혼설 언급한 해설위원 "잘 살고 있는 집안 건드려 죄송하다..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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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본명 박지연·31)과 야구선수 황재균(37·kt 위즈)의 이혼설을 언급해 논란이 된 이광길 해설위원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해설위원은 "(황재균이) 자기 실력을 못 발휘하고 있으니까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확인 안 하고 이야기한 게 잘못인 거다. 재균이한테 정말 미안하다. 잘 살고 있는 집안 건드린 것 같다. 해명할 게 없다. 섣불리 판단한 내가 잘못한 것"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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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본명 박지연·31)과 야구선수 황재균(37·kt 위즈)의 이혼설을 언급해 논란이 된 이광길 해설위원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해설위원은 26일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들은 말이) 사실인 줄 알았다"며 "확인하고 이야길 했어야 했는데 정말 미안하다. 섣불리 판단한 제 잘못"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해설위원은 지난 25일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중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을 꺼냈다.
해당 내용은 이닝 사이 쉬는 시간에 사담으로 나눈 것으로 정식 라디오 방송으로 송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고, 이를 본 청취자들 사이에서 "황재균이 이혼한 게 아니냐"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후 캐스터는 다음 이닝 시간에 "여러분 그런 썰을 위원 님이 누군가에게 들었다는 것이지 오피셜이 아니다"라며 사과했다. 이 해설위원 역시 방송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해설위원은 "(황재균이) 자기 실력을 못 발휘하고 있으니까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확인 안 하고 이야기한 게 잘못인 거다. 재균이한테 정말 미안하다. 잘 살고 있는 집안 건드린 것 같다. 해명할 게 없다. 섣불리 판단한 내가 잘못한 것"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황재균 선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지연 측은 이혼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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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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