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서울인 더 늘었다...경기·인천 3.1만명 순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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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며 경기, 인천 등 타 지역으로 이주하는 이른바 '탈(脫)서울인'이 늘고 있습니다.
반면 경기와 인천은 각각 1만8908명, 1만2302명 순유입되며,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권 아파트를 사들인 서울 사람은 4729명으로 지난해 4086명보다 15.7%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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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1~4월 국내인구이동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전국 인구이동자 수는 총 234만8000명으로 지난해 217만2000명보다 17만6000명 늘었습니다.
특히 서울을 떠나는 인구가 늘고, 경기·인천은 유입되는 인구가 증가했다. 실제 올해 1~4월 서울에서 총 4710명이 순유출해 작년 보다 24% 가량 늘었습니다.
반면 경기와 인천은 각각 1만8908명, 1만2302명 순유입되며,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이는 서울에서 경기, 인천으로 이주하는 수요자는 물론 수도권으로 거주지를 옮기려는 전국 수요자 대부분이 높아진 서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기와 인천에 공급된 아파트를 사들이는 서울 거주자도 증가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권 아파트를 사들인 서울 사람은 4729명으로 지난해 4086명보다 15.7% 늘었습니다. 이어 인천도 동기간 661명에서 769명으로 16.3% 올랐습니다.
문다애 (dalov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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