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사일정 합의‥내일 원구성 마무리
[뉴스외전]
◀ 앵커 ▶
22대 국회 초반부터 대치를 이어온 여야가, 남은 6월 임시국회와 이어질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각종 현안과 상임위 운영을 두고는 여전히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고 국회에 복귀한 데 이어, 여야가 22대 국회 의사일정에도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열고, 내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사흘 동안 6월 임시국회 마지막 일정으로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 뒤, 공백 없이 7월 5일 7월 임시국회를 열고 개원식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각 상임위원회에 복귀하면서, 상임위 일정은 속속 정상화됐지만, 각종 현안을 두고 여야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국토교통위원회의 전세 사기 피해 청문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합의 없는 일정"이라며 불참한 것을 두고 "민생 현안에 협조하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국토위 청문회가 국민의힘의 방해로 인해 반쪽으로 진행됐습니다. 한 달 동안 무노동 불법파업을 하더니, 이제는 민생 고통 해결을 발목 잡으려고 국회 복귀를 선언한 것입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상임위원회에 복귀했는데도 여당 간사를 선임해 주지 않거나, 일방적으로 잡은 입법 청문회 등 일정을 여전히 고집하면서 상임위가 변칙 운영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우리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대승적으로 국회 운영 정상화에 나섰는데, 민주당이 국회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됐을 때 했던 그런 폭주를 계속 밀어붙이는 것을 정말 눈 뜨고 볼 수가 없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채상병 특검법' 청문회에서 증인들에 대한 협박과 조롱, 인격 모독이 난무했다며,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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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611513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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