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 화성 공장 희생자 분향소 설치

경기도청에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수원시 광교에 있는 경기도청사와 의정부시에 있는 북부청사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기를 게양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오전 8시 반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조문록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산업안전, 이주노동자 대책 다시 점검하고 제대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김 지사는 "우선 시신 수습과 신원 확인, 유가족 뜻에 따른 장례 등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 다음으로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안전 교육에 대해 면밀히 짚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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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