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일 7개 상임위원장 선출…다음 달 5일 개원식
[앵커]
여야가 내일 본회의를 열고 아직 선임이 안 된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다음 달 5일 제22대 국회 개원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가 내일 본회의를 열고 기재위와 외통위, 국방위, 산자위 등 남은 7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야는 또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첫날인 다음 달 5일 국회 개원식을 열고, 8일부터 이틀에 걸쳐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여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를 뽑을 예정인데 당내 최다선인 6선의 주호영 의원과 4선 박덕흠 의원이 입후보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 결과에 대해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 재신임 문제도 내일 의원총회에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원내대표가 지금 바뀌면 안 된다"며 재신임 의견을 표명했고, 3선 의원들도 재신임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전준위원장은 이춘석 의원이, 선관위원장은 이개호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처음 참석한 가운데 의료 공백 사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한 현안 청문회를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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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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