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티파니 영 "언젠간 칸에서 기립박수 받고 싶다"

박정선 기자 2024. 6. 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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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배우 티파니 영이 연기를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티파니 영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칸 레드카펫 밟고, 기립박수도 받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요즘엔 (뮤지컬) 무대가 끝나고 기립박수 받는 에너지가 매번 마법 같다. 관객과 호흡을 하고, 스토리가 정확히 전달됐다는 짜릿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근데 저는 칸보다도 백상, 청룡이다. 항상 시상식을 집에서 챙겨봤는데, 언젠가는 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포부를 전했다.

또한 티파니 영은 '배우로서의 목표'를 묻자 "소녀시대는 스코어만 좇았다. 저도 모르게 1등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배우로서는 스토리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제가 한 선택이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티파니 영은 노미네이트 소식에 "상상도 못 했다. 안 믿어진다. 너무 기분이 좋고 꿈만 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전 회차가 공개된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송강호(삼식이 삼촌)와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변요한(김산)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렸다.

티파니 영은 극 중 레이첼 정 캐릭터를 연기했다. 레이첼 정은 올브라이트 재단의 이사로, 재단의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인물. 한국에서 국가재건사업을 꿈꾸는 김산을 만나 그의 목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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