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티파니 "변요한과 인생 첫 키스신, 수염에 입술 부어올라"[인터뷰①]

▲ 삼식이 삼촌 티파니영.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티파니가 '삼식이 삼촌' 속 변요한과 함께했던 인생 첫 키스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티파니영은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디즈니+ '삼식이 삼촌'에서 변요한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티파니영은 '삼식이 삼촌'에서 호흡을 맞춘 변요한에 대해 "너무너무 뜨거운 사람인 것 같다. 초반에는 무섭기도 했지만 나는 그 에너지를 최대한 흡수하려고 했다. 내 파트너니까 이만큼 나도 뜨거워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호흡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과물에도 만족한다면 "상상하지 못했던 발상과 신이 만들어져서 나도 뿌듯하고 변요한 배우 통해서 현장의 호흡, 리더쉽, 에너지를 쓰는 방법에 대한 공부가 됐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이렇게 해야지 노하우들이 생긴 것 같다. 또, 모두의 시선을 끄는 굉장한 매력이 있는 배우라서 닮고 싶은 부분인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티파니영은 '삼식이 삼촌'에서 변요한과 인생 첫 키스신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떨리지는 않았는지 묻자 "하루에 너무 많은 신을 찍어야해서 '오케이 바로 다음 다음 바꿔' 이런 식으로 찍었다. 집중력 밸런스가, 열정 집중력이 잘 맞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린 그렇게 했는데 (송강호) 선배님이 계속 놀렸다. '김산, 레이첼이 오니까 주여진(진기주)에게 눈길조차도 안 주는구나' 계속 이러셨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하며 "나는 작품 경험도 많지 않고 첫 키스신이었다. 마지막에 투입된 캐릭터여서 부담도 컸는데 뜨거운 키스신이어서 너무 재밌었다. "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수염이 있어서 거의 액션신이었다. 여러 앵글로 찍어야 하고 호흡도 달라서 여러 번 찍었는데 점점 얼굴이 빨개졌다. 보면 편집될 때 내 입술이 부어있다. 나 부끄러울까봐 최소 인원으로 해주셔서 거의 무슨 군무신 찍듯 '오케이 레츠고' 이렇게 찍었다"라고 전했다.

변요한은 티파니영이 '삼식이 삼촌' 속 영어 대사 선생님이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영어 연기 점수를 묻자 100점이라며 "굉장히 다양하게 다른 스타일과 리듬감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굉장히 음감이 뛰어난 분이신 것 같다. 굉장히 빨리 캐치하시고 언어도 능통하게 잘하시더라"라고 칭찬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공개된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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