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새빛톡톡 배우러 왔어요" 태국 지방공무원들 수원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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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는 태국 지방공무원들이 모바일 시정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벤치마킹을 위해 시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세트 알-주프리 빠따니주 최고 행정관은 "수원시민이 새빛톡톡을 활용해 시정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태국 지방정부에서도 도입을 검토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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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라이·사꼰나콘·빠따니·알라·나라티왓 등 5개 주 정부·기초지자체 공무원 33명, 외교부·내무부 공무원 2명 등 35명과 USAID(미국 국제개발처) 교류 방문단 관계자 10여명은 전날인 25일 수원화성박물관 강당에서 새빛톡톡에 관한 브리핑을 듣고, 화성박물관과 화성행궁을 둘러봤다.
수원을 방문한 태국 공무원들은 'USAID Enhance 시민중심 거버넌스 교류 방문단'으로, 시민 참여 지방행정의 혁신 사례를 배우고, 공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새빛톡톡은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온라인 광장이다.
'시민제안' 게시판에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다른 시민들이 댓글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토론한다.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를 담당 부서에서 검토한 후 채택하면 정책으로 실행될 수 있다.
현재 가입자는 7만명에 이르고, 누적 방문자 수는 60만명, 시민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는 425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37건은 시민 토론, 부서 검토를 거쳐 제안으로 채택됐으며, 아주대학교 행정학과는 새빛톡톡을 활용한 수업도 개설했다.
세트 알-주프리 빠따니주 최고 행정관은 "수원시민이 새빛톡톡을 활용해 시정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태국 지방정부에서도 도입을 검토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닐스 뮬러 USAID 아태지역 사무소 일반개발 담당국장은 "새빛톡톡이 아이디어와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며 "태국 공무원들이 수원시의 혁신 사례를 행정에 적용하면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새빛톡톡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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