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 녹록지 않은 이재명 돕자"…6년 전 김혜경 책, 단숨에 베스트셀러 진입

박상길 2024. 6. 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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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가 6년 전에 낸 책이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 셀러로 단숨에 올라섰다.

김 여사가 이 전 대표 성남시장 시절인 2018년 초에 쓴 '밥을 지어요'라는 책이 25일 기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베스트셀러 차트에 5위로 신규 진입했으며 교보문고 요리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전 대표의 대표적인 지지층인 재명이네 마을에서도 "이장님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드리자"라는 등 김 여사 책에 대한 자발적인 구매 운동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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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김혜경 여사.<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6년 전에 낸 책이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 셀러로 단숨에 올라섰다.

김 여사가 이 전 대표 성남시장 시절인 2018년 초에 쓴 '밥을 지어요'라는 책이 25일 기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베스트셀러 차트에 5위로 신규 진입했으며 교보문고 요리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 등으로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구매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진보 성향의 유튜브 채널 '새날'에는 "일주일에 3∼4번 재판에 나가는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며 "이 대표 사정이 녹록지 않다. 책 구입을 통해서라도 돕자. 최근에 눈물을 보였던 김혜경 여사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공지와 함께 김 여사 책의 구매 링크까지 공유됐다.

이 전 대표의 대표적인 지지층인 재명이네 마을에서도 "이장님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드리자"라는 등 김 여사 책에 대한 자발적인 구매 운동이 펼쳐졌다.

이 전 대표는 현재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의혹,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 의혹 등으로 3개 재판을 각각 받고 있다. 그는 대장동·백현동·성남FC 의혹 재판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법정에 출석하고 있다. 위증교사 사건 재판도 월 1회가량 열린다. 여기에 대북 송금 의혹 사건까지 더해지면서 이 전 대표는 한 주에 최대 3∼4차례까지 법원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재판 비용이 만만치 않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 전 대표는 8월 18일에 열리는 전당대회 출마도 앞두고 있어, 당에 7000만∼8000만원 수준의 기탁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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