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업 키워 상장시켜볼까” 제주, 투자 프로젝트 본격화

고경호 기자(ko.kyeongho@mk.co.kr) 2024. 6. 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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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유망기업을 상장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투자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호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를 오는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투자 대상은 제주에 본사를 둔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이다.

제1호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의 운용은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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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조성
제주도가 오는 하반기부터 제1호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를 운영한다. 사진은 제주도청 전경
제주지역의 유망기업을 상장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투자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호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를 오는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 간 총 3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제주도가 100억원, 도내 유관·민간기관이 50억원을 출자하고, 공공 모펀드 150억원이 매칭되는 구조다.

주요 투자 대상은 제주에 본사를 둔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이다. 제주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인 기업도 포함된다.

단, 투자 받은 기업이 펀드 존속기간인 8년 이내에 다른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하면 투자 실적에서 제외된다.

제1호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의 운용은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약 1조1400억원의 누적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투자회사다.

제주도는 이번 제1호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제2호, 2026년에는 제3호를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투자와 회수, 그리고 재투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제주지역의 투자 환경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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