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보험도 플랫폼서 비교하고 가입… 펫·여행자보험은 내달 추가

강한빛 기자 2024. 6. 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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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가 내일부터 저축성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저축보험 플랫폼 비교·추천 서비스를 27일 출시하고 다음 달 중순 펫보험과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펫보험과 여행자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사업자 간 세부협의와 함께, 비교·추천 알고리즘 심사와 혁신금융사업자 부가조건 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7월 중순 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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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네이버페이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가 내일부터 저축성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저축보험 플랫폼 비교·추천 서비스를 27일 출시하고 다음 달 중순 펫보험과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엔에이치엔페이코, 비바리퍼블리카, 에스케이플래닛,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헥토데이터, 네이버파이낸셜, 핀다, 쿠콘, 핀크, 해빗팩토리 등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해 주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저축보험은 보험과 저축의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다. 보장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면서, 보험사 공시이율을 연 복리로 적용하여 만기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만기 시 계약자적립금은 소비자 선택에 따라 일시금으로 수령하거나 노후준비가 필요한 경우 특약을 통해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일정요건 충족 시 세제혜택이 부여(이자소득 15.4% 비과세 혜택)된다.

저축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 참여하는 3개 보험사 모두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보험상품(CM) 가격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보험상품 가격을 동일하게 설정했다.

한편 펫보험과 여행자보험 비교·추천서비스의 경우 7월 중순(잠정) 출시를 목표로 사업자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펫보험은 카카오페이와 3개 이상의 손보사가 서비스 출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반려견(말티즈 등 477종)과 반려묘(코리안 숏헤어 등 97종) 보험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으며, 갱신형 상품(장기보험)과 재가입형 상품(일반보험)을 함께 비교하여 소비자가 본인의 반려동물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여행자보험은 네이버페이와 8개 이상의 손보사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여행자보험에서 주로 가입하는 14개 담보를 보장한다. 14개 담보에 대하여 일부 담보만 선택하거나 보장금액을 변경하여 소비자 스스로 최적 보험상품을 설계한 후, 해당조건으로 보험료를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펫보험과 여행자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사업자 간 세부협의와 함께, 비교·추천 알고리즘 심사와 혁신금융사업자 부가조건 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7월 중순 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출시 이후 약 5개월간 많은 소비자들이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를 방문 또는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70여만 명의 소비자가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페이지에 방문했으며 49만여 명이 비교·추천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중 보험사로 이동하여 실제 보험계약을 체결한 건수는 약 4만6000여 건이다.

금융당국은 소비자들의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이용경험 축적, 다양한 후속상품 출시로 인한 연계효과 등을 고려하면 보험 비교·추천서비스의 활용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소비자들이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저렴하거나 상품조건이 보다 적합한 보험사로 변경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비교·추천서비스가 보험사 간 경쟁을 촉진하고 보험료 절감 동력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상품취급이 가능한 다양한 보험상품들의 비교·추천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이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이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운영 활성화를 위하여 서비스 고도화 방안 등을 사업자들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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