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요르단에 '코스메르나' 독점 공급…"중동 비즈니스 확장"

홍효진 기자 2024. 6.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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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가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 관련 요르단 시장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은 세 번째 중동 국가 독점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중동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스메르나는 중동 지역 고객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부상하고 있다"며 "현지 업체의 비즈니스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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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가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 관련 요르단 시장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요르단 '시리우스팜'은 의약품 및 의료 장비, 에스테틱 등을 수입해 현지에 유통하는 헬스케어 전문 유통 업체다.

요르단은 인구 증가·정치적 안정성·전략적인 지리적 위치·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 등으로 시장성이 높은 국가다. 최근 중산층의 증가로 고품질 제품·서비스 수요도 늘고 있다. 뷰티 및 웰니스(Wellness) 제품 수요도 높은 만큼 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 진입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은 세 번째 중동 국가 독점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중동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동 남성 탈모 인구 비율은 60% 수준으로 전 세계 평균인 40%보다 높다. 일부다처제라는 문화적 특성으로 성 기능 부작용 관련 우려가 커, 기존 호르몬 억제 기전의 탈모 치료제에 대한 거부감이 뚜렷하기도 하다. 중동 및 아프리카 헤어 케어 시장 규모는 2029년까지 약 9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스메르나는 중동 지역 고객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부상하고 있다"며 "현지 업체의 비즈니스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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