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데브시스터즈, '쿠키런:모험의 탑' 출시에 상한가… "실적 퀀텀 점프"

염윤경 기자 2024. 6.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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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쿠키런 시리즈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이날 오전 10시 신작 '쿠키런:모험의 탑'을 정식 출시했기 때문이다.

'쿠키런:모험의 탑'은 출시 전부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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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모바일 게임 쿠키런 시리즈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9분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900원(28.79%) 오른 7만5600원에 거래된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장 중 최고 7만63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이날 오전 10시 신작 '쿠키런:모험의 탑'을 정식 출시했기 때문이다. '쿠키런:모험의 탑'은 출시 전부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 초 진행된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는 참여자 중 94%가 출시 후 플레이 의사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인 의향을 내비쳤다.

지난 25일부터 진행한 사전 다운로드에서는 주요국 다운로드 수 상위권에 들었다. 미국 모바일 시장 분석 업체 앱피겨(Appfigures)에 따르면 한국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다운로드 수 1위에 올랐다. 태국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영국 등에서도 5위 내에 들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활용 게임으로 실적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 '쿠키런:킹덤' 중국 진출에 힘입어 매출액 595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키런:모험의 탑 흥행 시 퀀텀 점프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작인 '쿠키런: 킹덤'보다 더 많은 초기 유저 등으로 초기 일 매출 8억 원 이상의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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