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 비건족 잡아라”…우리 농식품으로 비건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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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비건식품(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농협경제지주는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신관 중회의실에서 비건표준인증원(원장 이인성)과 '농협 가공식품 비건 인증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 관계자는 MOU 체결 배경에 대해 "지난해 해외시장을 겨냥한 농협비건김치 개발을 진행하면서 비건인증 마크 표시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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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김치 등 10여개 농협 농식품 비건인증 획득 눈앞
양측 “가치소비 트렌드에 부응”

농협이 비건식품(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두부·김치 등에 대한 비건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농협경제지주는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신관 중회의실에서 비건표준인증원(원장 이인성)과 ‘농협 가공식품 비건 인증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인성 원장과 정창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비건표준인증원은 2020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식품·화장품·섬유 등 제품 3000개 이상에 대해 비건인증을 부여했다. 또 다양한 유통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비건문화를 알리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 관계자는 MOU 체결 배경에 대해 “지난해 해외시장을 겨냥한 농협비건김치 개발을 진행하면서 비건인증 마크 표시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에 인증마크가 있으면 소비자가 원재료 표기를 살펴보지 않더라도 (비건식품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농협은 기존 개발한 비건김치 제품을 세계 각국 박람회에서 소개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달 12~15일(현지 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페어 2024 리옹’에 이어 23~2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미국 최대 규모 국제식품박람회인 ‘2024 썸머 팬시 푸드쇼’에 일반김치와 함께 비건김치를 선뵀다.
농협경제지주는 비건표준인증원과 MOU를 계기로 두부·김치류 제품에 대한 비건인증을 획득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두부를 중심으로 10여개 제품에 대한 비건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올 7월 중에는 전국 농협가공공장 대상으로 비건인증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인증절차 관련 컨설팅도 진행한다.
정 본부장은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중심으로 우리 식생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가치소비(자신의 가치관·신념을 토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행위) 트렌드 확산 영향으로 국내 비건인구는 현재 250만명 가까이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OU를 계기로 농협 가공식품의 비건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사업 기반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우리 농식품으로 만든 농협 가공식품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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