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는 인연...골프존, 카이스트에 아파트 3층 높이 조각 기부

김성진 기자 2024. 6. 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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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이 카이스트에 폴란드 작가 토마스 코슐레가의 조각 'HOPE'를 기증했다.

석현정 카이스트 미술관장은 "과학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때는 자연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사람들이 연결, 협동해야 하는데 조각상은 이를 표현하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했다.

김영찬 회장은 "창업 초기 카이스트의 도움과 지원을 바탕으로 지금껏 성장했다"며 "많은 분들이 조각으로 영감과 용기를 얻고 상상하지 못했던 목표를 달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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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식에 참석한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 토마스 코슐레가 작가, 석현정 카이스트 미술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이 카이스트에 폴란드 작가 토마스 코슐레가의 조각 'HOPE'를 기증했다. 아파트 3층 높이에 맞먹는 대형 조각상이다. 두 사람이 양손에 구름을 잡고 있어, 함께 노력하면 희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골프존은 2000년 창업할 당시 카이스트의 지원을 받았다. 이후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카이스트 개교 50주년이라 조각 기부의 의미가 특히 크다.

조각은 캠퍼스 동편 녹지공간에 설치했다. 석현정 카이스트 미술관장은 "과학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때는 자연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사람들이 연결, 협동해야 하는데 조각상은 이를 표현하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했다. 김영찬 회장은 "창업 초기 카이스트의 도움과 지원을 바탕으로 지금껏 성장했다"며 "많은 분들이 조각으로 영감과 용기를 얻고 상상하지 못했던 목표를 달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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