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신속한 새만금 매립 추진 사업 10년 앞당기겠다"

전북CBS 도상진 기자 2024. 6. 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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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가 속도감 있는 매립사업 방침을 밝히고 전북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개발공사 나경균 사장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 개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새만금 일괄 매립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중점 추진할 방침임을 표명했다.

나경균 사장은 새만금의 신속한 매립이 진행되면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기부양과 함께 적기에 필요한 용지를 공급하고 대규모 공사를 통한 매립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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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협의 새만금기본계획변경에 포함
매립을 위한 사업비 7조 원 공사채 발행 통해 확보
매립비용절감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 기대
새만금개발공사 나경균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


새만금개발공사가 속도감 있는 매립사업 방침을 밝히고 전북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개발공사 나경균 사장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 개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새만금 일괄 매립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중점 추진할 방침임을 표명했다.

공유수면 상태에서는 투자유치가 어렵고 매립용지 조성에 평균 4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토지의 적기 공급을 위해서도 매립을 앞당겨야 한다는 것이다.

나경균 사장은 이를 위해 7조 원 규모를 투자해 신속한 공공주도 매립에 나서 매립면허권 지역의 개발 완료시점을 10년 정도 앞당겨 2040년까지 가시적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공사의 매립면허권 지역은 김제 만경도시배후지역과 군산 측 신공항 부지, 수변도시와 인근지역, 부안 측 관광레저용지 등 105㎢이다.

새만금토지이용계획도. 새만금개발공사 제공


나경균 사장은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협의해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에 개발계획을 반영하고 각 용지를 통합해 인허가를 받고 일괄 매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매입에 필요한 사업비 7조 원은 공사의 자체수입과 공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나경균 사장은 새만금의 신속한 매립이 진행되면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기부양과 함께 적기에 필요한 용지를 공급하고 대규모 공사를 통한 매립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경균 사장은 이밖에 군산시가 요구하는 새만금 수변도시의 항만배후용지 전환에 대해서는 새만금 기본계획에 포함돼 꾸준히 진행돼온 사업으로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답하고 올 연말이나 내년 초부터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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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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