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에펠탑 옆 '카스 포차' 연다" K맥주 최초 '파리올림픽 파트너'로

오비맥주 카스,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십 발표
파리서 '카스포차' 'AI 뮤비' 등 온·오프라인 캠페인 진행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카스(Cass)가 한국 주류 업계 최초로 올림픽 파트너 레벨의 스폰서가 됐음을 자랑스럽게 공표합니다."

2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가 상기된 표정으로 오비맥주의 2024 파리 올림픽 스폰서 참여를 발표했다.

배 대표는 "카스는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며 젊은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해왔다"며 "스포츠를 향한 열정과 어우러져 한국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스는 올림픽의 세 가지 핵심 가치인 탁월함, 존중, 우정을 구현할 것"이라며 "맥주와 스포츠 헌신과 인내, 승리의 기념 등 뿌리깊은 연관성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카스는 고품질의 청량한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며 탁월함을 추구해왔다"며 "운동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듯 카스는 품질에 있어서 최고가 되기 위해 힘써왔다"고 덧붙였다.

오비맥주 카스에선 카스 프레시와 함께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제로제로)가 주류 브랜드 논알코올 음료 중 최초로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됐다.

배 대표는 "카스는 또한 모든 연령과 각자의 취향을 존중한다"며 "논알코올 맥주인 카스 0.0 등을 통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만든다는 오비맥주와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공동 미션과 가치를 드러낼 것"이라는 계획이다.

또 "카스는 2개 월드컵 뿐 만 아니라 올해 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린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변화하는 스포츠 트렌드에 발맞춘 e스포츠 현장에도 함께했다"며 "카스는 항상 단순한 맥주를 넘어 우정과 연결을 축하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엔 대한민국 탁구 최초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올림픽 양궁 메달리스트 김수녕,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하태권,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 등이 참석했다.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부사장은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카스의 품질 혁신, 캠페인 히스토리에 더해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 카스의 올림픽 캠페인 계획을 소개했다.

카스는 1994년 대한민국 최초의 비열처리 공법 맥주로 탄생한 이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탁월한 제품력과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해 왔다.

이외에도 투명 맥주병을 선보이고 알코올을 빼고도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린 카스 0.0 등을 출시했다.

서 부사장은 "카스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올림픽 캠페인을 위해 올림픽 에디션과 카스 프레시와 카스 제로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림픽 협업 콘텐츠와 한정판 굿즈 아이템을 발매하고, 전국 5개 '올림픽 스테이션'을 지정해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마케팅에 공을 들였다.

서 부사장은 "아이돌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 멤버들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올림픽 에디션 제품에 삽입된 QR코드에 접속하면 AI(인공지능) 테크놀로지 기반으로 자신이나 친구의 이름을 넣어 응원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들어 친구 이름과 '취업'을 키워드로 넣으면 그에 맞는 부석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보낼 수 있는 식"이라고 강조했다.

카스는 이 외에도 파리 에펠탑 근처에 한국 술문화를 알릴 수 있는 '카스 포차'를 열고,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협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 부사장은 "카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라며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며 언젠가 모든 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맥주 브랜드가 되기 위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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