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곤 ‘세상친구’ 연극 무대···종횡무진
배우 김대곤이 연극 ‘세상친구’ 출연을 확정지으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김대곤은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열리는 연극 ‘세상친구’ 무대에 오른다.
연극 ’세상친구’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마을에서 죽마고우로 자라났으나 아버지의 강압에 의해 순사보조원이 된 만석과 소작쟁의를 일으켜 수배자가 된 단짝 친구 천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대곤은 극 중에서 휘몰아치는 격변의 시절 순사보조원으로 살게 되면서 얄궂은 운명을 떠안게 된 만석 역으로 출연해 천석과의 우정을 밀도 있는 연기력과 세밀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해방 직전부터 직후, 전쟁 직후와 휴전 이후, 그리고 분단이라는 소용돌이 치는 역사 속에서 여러 번 입장이 뒤바뀌게 되는 상황을 김대곤만의 묵직한 전달력과 드라마틱한 감정 표현력을 덧칠해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김대곤은 ‘세상친구’ 초연인 지난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이번 세 번째 시즌까지 연이어 만석 역을 맡게 돼 작품의 성장과 함께 회차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깊이와 폭을 농밀하게 그려내고 있어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관객의 시선을 장악하는 김대곤의 카리스마와 존재감은 앞서 여러 연극 및 뮤지컬 등 무대 작품에서도 생생하게 증명됐다. 지난 2022년 창작뮤지컬 ‘미수’에서 냉철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세조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으며, 창작뮤지컬 ‘빠리빵집’에서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한 공무원 영준 역으로 감동과 여운을 안겼다. 연극 ‘초선의원’에서는 인권변호사 출신 최수호 역을 맡아 강렬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베테랑 배우다운 명품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
김대곤은 그동안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하이바이, 마마!’, ‘별똥별’, ‘대행사’, ‘비질란테 ’, ‘웰컴투 삼달리’, 뮤지컬 ‘오디션’, ‘빨래’, ‘광주’, ’미수’, ’빠리빵집’, 연극 ‘보도지침’, ‘아트’ 영화 ‘비스트’, ‘유열의 음악앨범’ 등에 출연하며 전천후 연기자로서 ‘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무대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대곤이 출연하는 연극 ‘세상친구’는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열린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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