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의대 증원, 초등생들에게까지 영향 초래"

최명신 2024. 6. 26. 1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의대 증원으로 인해 초등학생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고 중·고등학교는 의대 열풍이 더 과열됐다"고 말했습니다.

임 교육감은 "자녀를 의대에 보내기 위해 개인적으로 학원을 보내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의대를 준비하고 학원에 가는 것이 과연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에 도움이 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의대 증원으로 인한 의대 열풍 움직임을 경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의대 증원으로 인해 초등학생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고 중·고등학교는 의대 열풍이 더 과열됐다"고 말했습니다.

임 교육감은 "자녀를 의대에 보내기 위해 개인적으로 학원을 보내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의대를 준비하고 학원에 가는 것이 과연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에 도움이 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의대 증원으로 인한 의대 열풍 움직임을 경계했습니다.

킬러 문항 삭제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시험공부 위주의 교육이 이뤄지면서 부족한 부분은 사교육에서 보충했는데 학교 교육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특별한 사교육을 받아야 해결되는 선발 기준이 있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최근 도 교육청이 추가 설립 계획을 발표한 과학고등학교는 복수로 설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임 교육감은 "인구 비례를 고려해보면 현재 1개가 있는 경기도에는 북부, 서부, 남부, 동부, 중앙 등 권역별로 1개씩 5개는 있어야 한다"며 "이에 따라 4개 정도 추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추가 설립 지역에 대해서는 여건을 갖춘 곳인지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권침해 사건이 여전히 이어지는 만큼 교권보호 대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악의적 교육활동 침해에 대해 취임 이후 8건을 고발하는 등 교원을 적극 보호 중이고 민원 대응팀, 법률 지원, 학교 방문 사전 예약시스템 등을 추가 시행하며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