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농협, 결혼이민여성 농촌 체험행사 성료

박철현 기자 2024. 6. 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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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24일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농촌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정읍에 위치한 소성면 주동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해 블루베리 수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유남영 조합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 체험으로 지역 농업을 이해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정읍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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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재배 농가 찾아
24일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앞쪽 오른쪽 다섯번째)과 결혼이주여성들이 정읍시 소성면 주동의 블루베리 농장을 함께 방문해 재배법을 배우고 농가를 응원하고 있다.

전북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24일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농촌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정읍에 위치한 소성면 주동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해 블루베리 수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정읍농협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적 참여와 농업 교육을 촉진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결혼이민여성들은 블루베리 재배 과정과 수확 방법을 배우고, 직접 블루베리를 따며 농업 현장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블루베리 농장의 농장주인 나동균씨는 블루베리 재배 기술과 관리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업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블루베리 묘목을 1주씩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마리아씨(53·이평면)는 “블루베리를 따서 먹어보니 재미있고 농가에 와서 보니 농사를 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먼저 블루베리 묘목 5주를 추가로 구매해 집에 가서 직접 심어볼 계획”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정읍농협이 2022년부터 쌀 대체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블루베리는 시의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재 70여명의 회원으로 블루베리 작목반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유남영 조합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 체험으로 지역 농업을 이해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정읍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읍농협은 다문화 여성대학을 개강하는 등 다문화 가정의 적극적인 사회적 참여와 농업 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들을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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