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리꾼 이성현, '박봉술제 적벽가' 완창 공연

강주희 기자 2024. 6. 26.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리꾼 이성현은 오는 7월7일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박봉술제 '적벽가'를 완창한다.

'적벽가'는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전투 적벽대전을 판소리로 옮긴 것으로 영웅들의 서사와 전쟁 상황을 박진감 넘치게 묘사한다.

박봉술제 적벽가는 송만갑-박봉래-박봉술-안숙선-한승석으로 이어지는 판소리 적벽가의 한 유파로 굵고 거친 저음을 많이 사용한다.

이성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소리꾼 이성현. (사진=이성현 씨 제공) 2024.06.26 photo@newsis.oc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소리꾼 이성현은 오는 7월7일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박봉술제 '적벽가'를 완창한다.

'적벽가'는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전투 적벽대전을 판소리로 옮긴 것으로 영웅들의 서사와 전쟁 상황을 박진감 넘치게 묘사한다.

박봉술제 적벽가는 송만갑-박봉래-박봉술-안숙선-한승석으로 이어지는 판소리 적벽가의 한 유파로 굵고 거친 저음을 많이 사용한다. 장장 4시간이 걸리며 가장 난이도가 높다.

이성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다. 4살에 판소리를 시작해 7살에 흥부가, 춘향전, 수궁가 등을 완창하며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명창 조상현·한계명·유미리를 사사했고, 2015년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 부문 금상, 2022년 KBS국악대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국악고와 중앙대를 거쳐 현재 국립창근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