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채권시장, 내년 3월까지 연준 금리 3%p 인하 베팅"

신기림 기자 2024. 6. 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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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의 중심 뉴욕 월가의 채권 시장에서 3월까지 미국의 기준금리가 3%포인트(p) 인하될 것이라는 베팅이 쌓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에 연동된 옵션 시장에서 연준이 2025년 1분기까지 금리를 현재 5.25~5.5%에서 2.25~2.5%로 300bp(1bp=0.01%p) 낮출 것이라는 계약이 늘었다.

현재 연준이 예상하는 것보다 2배 넘는 공격적 금리인하를 베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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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2일 (현지시간)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한 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물가가 완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금리인하를 위해선 더 좋은 지표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2024.06.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세계 금융의 중심 뉴욕 월가의 채권 시장에서 3월까지 미국의 기준금리가 3%포인트(p) 인하될 것이라는 베팅이 쌓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에 연동된 옵션 시장에서 연준이 2025년 1분기까지 금리를 현재 5.25~5.5%에서 2.25~2.5%로 300bp(1bp=0.01%p) 낮출 것이라는 계약이 늘었다.

현재 연준이 예상하는 것보다 2배 넘는 공격적 금리인하를 베팅하는 것이다. 연준이 전망한 금리 인하폭은 연말까지 25bp, 내년 말까지 125bp다.

일부 투자자들은 급격하고 극단적인 금리 인하와 같은 꼬리 위험 결과를 헤지하기 위한 베팅을 시작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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