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도 자원… 예술품 변신에 입이 '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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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아파트 주민들이 뭉쳤다.
'지구 살리기 2탄'으로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견학을 갔다.
우리의 목적은 지구 살리기이므로 음식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폐수들은 어떻게 다시 정수되어 돌아오는지, 폐가전들이 어떻게 재활용되는지, 재활용쓰레기들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가 궁금하여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부산 자원협렵센터와 같은 곳을 많은 시민이 와서 보고 체험하여 지구를 살리는 노력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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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살리기 일환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견학
양산 아파트 주민들이 뭉쳤다. ‘지구 살리기 2탄’으로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견학을 갔다.
경남 양산 범구로 유림 노르웨이숲 입주민들이 하나뿐인 지구 살리기 1탄(국제신문 지난 17일 자 18면 보도)으로 텃밭을 만들어 상추 토마토 파 고추 등을 심었다. 매일매일 물을 주며 정성으로 가꾸어 상추가 자라고, 힘이 없던 파들은 조금씩 힘있게 서지고, 고추가 열리고, 토마토는 빨갛게 익어간다. 40가구 입주민이 엘리베이터에서, 텃밭에서 만나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 뒤늦게 텃밭 소식을 알게 된 주민들도 관심을 보이며, 참여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 한다.
경남 문화예술진흥원의 문화우물사업에 선정되어 1년 동안 진행하는 텃밭 가꾸기 사업이 잘 되면, 3년 동안 지원을 받는다고 하니, 내년을 기대해보라고 살짝 귀뜸했다. 6월인데 무더위가 맹위를 떨친다. 이 또한 기후위기의 현상이라 한다. 우리의 목적은 지구 살리기이므로 음식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폐수들은 어떻게 다시 정수되어 돌아오는지, 폐가전들이 어떻게 재활용되는지, 재활용쓰레기들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가 궁금하여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5분 영상 시청 후 해설사의 얘기를 들으며 전시장을 둘러봤다. 병 병뚜껑 폐비닐 신문지 등을 이용해서 만든 작품들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예술로 승화한 것이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는데,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센터 안에 있는 사회적 기업들은 수거한 폐가전에서 납 구리 철 등을 분리하는 작업을 한다. 고용 창출과 폐가전의 재활용에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쓰레기 매립지에 갔다. 매립이 완료된 곳은 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는 많은 까마귀가 날고 있는 음산한 곳이지만, 다 채워지면, 시민이 이용하는 공원이 된다 하니 놀라울 뿐이다. 이곳을 둘러보면서 앞으로는 더 재활용을 철저히 하겠다고 생각했다. ‘쓰레기 산’ 앞에서 최대한 배출을 줄이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부산 자원협렵센터와 같은 곳을 많은 시민이 와서 보고 체험하여 지구를 살리는 노력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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